[서초동 25시] 서울 집값 '넘사벽'… 발령 꺼리는 지방 검사들
정부 부처 공무원들처럼 검사들도 주로 서울 근무를 선호한다. 대개 법무부나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으로 발령 나는 걸 원한다. 그곳에서 중요 업무, 큰 사건을 다루다 보면 나중에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여긴다. 그런데 지난달 말 발표된 전국 평검사 인사를 앞두고 지방에서 근무하는 일부 검사가 "서울로 인사 발령을 내지 말아 달라"고 상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적지 않았다고 한다.가장 큰 이유는 집값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 집값이 오르면서 살 집을 구하기가 만만치 않아 지방 근무를 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