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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оябрь
2019

Новости за 04.11.2019

Chosun Ilbo 

장작불 대신 짚불로 지글지글… 불맛에도 유행이 있다

으슬으슬 추워질수록 지글지글 굽거나 볶고 싶어지는 걸까. 여기서도 저기서도 '불맛' 얘기다. 캠핑 마니아 김정주씨는 "찬 바람에 붉어진 단풍을 보며 숯과 장작을 지피고 그 위에 고기를 굽는 맛에 캠핑을 간다"고 했다. "그게 늦가을의 맛이잖아요?"캠퍼들만 불맛을 따지진 않는다. 요즘 인기라는 식당의 상당수는 불맛을 내세운다. 마트에서도 불맛 열풍은 감지된다. 맛살·컵라면·과자에조차 불맛을 입힌 제품이 앞다퉈 나오고 있다. 불맛이란 음식에 불이 맞닿으며 입혀지는 독특한 풍미. 맛보단 냄새에 가까워 불향, 불냄새라고도 불린다.◇갈수록 ...




Chosun Ilbo 

[송혜진의 드라마를 맛보다] "사는 게 고되지유, 일단 한 판 들어유"

"장과 심장은 한 뼘 차이여서유, 일단 멀 좀 먹어주면 맘도 괜히 든든해진단 말이어유. 그러니 만두나 한 판 하러 가유."이 남자, 뭘 좀 알아도 '지대루' 안다. 요즘 장안을 들썩이게 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주인공 황용식(강하늘)씨가 만두 얘기를 꺼낼 때 딱 알아봐야 했다. 이 남자가 권하는 만두를 뿌리칠 재간은 영 없다는 걸.황용식이 빠진 여자는 옹산(충청도 어디쯤에 있는 가상의 동네)에서 술집 하는 미혼모 동백(공효진). 초등학생 아이를 혼자 키우며 동백은 평생 양 주먹을 꼭 쥐고 살았다. 빈틈 보이면 무너질까, 쉬워...

Chosun Ilbo 

옷 좀 입는 여자들의 선택, '아빠 핏'

올가을 '옷 좀 입는다' 소릴 듣고 싶으면 아빠 혹은 남편 옷을 꺼내 입어야 할 것 같다. 남자 친구 옷을 빌려 입은 듯한 넉넉한 스타일의 '보이프렌드 핏(fit)'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지만 최근엔 '아빠 핏(dad fit)'까지 트렌드가 됐다. 1990년대 느낌의 '레트로' 유행과 함께 낙낙하고 낡은 듯하면서도 최대한 멋을 덜 부린 듯한 느낌이 가장 멋스러워 보인다는 것이다. 해외에선 리바이스, 랭글러 등 '대드 진(dad jean)'을 내세운 청바지 브랜드가 상종가고, 여성적 곡선미를 주로 내세우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도 '대...

Chosun Ilbo 

[리빙포인트] 탈모 예방엔 레몬즙을

레몬즙과 물을 1대1로 섞은 다음 화장 솜에 적셔 두피를 닦아주면 탈모 예방에 좋다. 산성인 레몬이 두피의 유분 등 노폐물을 제거한다.

Chosun Ilbo 

공교육비 68조·사교육비 19조 모두 최대… 학력미달자는 1.5배 늘어

현 정부에서 벌어진 교육 정책 철회나 번복의 대표적인 사례는 수능 절대평가와 고교학점제가 꼽힌다. 두 정책은 대학 입시 개편과 직결돼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분야 핵심 공약이었지만, 지난해 8월 17일 동시에 연기·철회됐다.수능 절대평가는 2022학년도부터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때 사용했던 공론화 조사 방식으로 정하겠다며 '공론화위원회'를 급조해 공을 떠넘기면서 갈팡질팡하기 시작했다. 4개월여 시간을 끌다 결국 수능 절대평가를 철회했다. 교육부→국가교육회의→공론화위...

Chosun Ilbo 

反日배지 나눠준 혁신학교들… 일부 학생 "정치적 마루타 싫다" 반발

서울 중랑구의 혁신학교 세 곳에서 교사들이 반일(反日) 구호 등이 적힌 배지〈사진〉를 학생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학생들은 "정치적 마루타가 되기 싫다"며 이런 사실을 소셜미디어(SNS)에 폭로했다.4일 해당 학교 학생들에 따르면 지난 1일 중랑구의 중·고등학교 세 곳에서 법정기념일인 학생의 날(11월 3일)을 미리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A중학교에선 등굣길에 학생회가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학생이 되겠습니다"라고 만세 삼창을 한 학생들에게 지름 5㎝ 배지를 나눠줬다. 이 배지는 일부 교사가 학생회에 전달한 것으...

Chosun Ilbo 

교과서 내용 20%도 이해 못하는 기초학력 미달자 4.1%→6.6%

문재인 정부는 대선 공약으로 '사교육비 획기적 경감'과 '교육의 국가 책임'을 내세웠다. 국가가 제대로 된 공교육을 해서 사교육을 통한 특권 대물림이 되지 않도록 '희망 사다리'를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교육비는 역대 최고로 치솟는 등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사교육비는 폭증하고 있다. 교육부가 올해 3월 발표한 '2018년 사교육비 통계'에 따르면, 1인당 사교육비도 29만1000원으로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교육 참여율(72.8%)은 2010년 이후 가장 높았고, 총사교육비 규모(19조4852...

Chosun Ilbo 

"교육정책에 전교조 의견 과도하게 반영, 교육의 탈정치화 시급"

여론의 눈치, 정치적 득실 계산 등에 좌우되면서 정부 교육 정책이 롤러코스터처럼 출렁이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법정주의'를 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제도에 관한 사항들을 법률에 명시해 정부가 대통령의 말 한마디나 시행령 개정 등으로 손쉽게 바꾸지 못하도록 하자는 것이다.현 정부 교육정책 상당수는 국회를 거치지 않고 교육부의 시행령 개정을 통해 추진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사고·특목고 일괄 폐지' 방안이다. 현재 이 학교들의 설립 근거는 법률이 아니라 시행령에 규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교육부가 최근 '평가를 통한 단계...

Chosun Ilbo 

교육정책 발표하고 번복… 文정부 2년반 동안 10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일 임기 반환점을 돌게 된다. 북핵 해결, 적폐 청산 등 외교·안보와 정치 분야부터 탈원전, 소득 주도 성장, 주 52시간 근무제 등 경제·노동 분야, 교육과 복지 정책까지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 2년 반 동안 구호만 앞세웠지 제대로 문제를 풀어낸 정책이 없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경제 성장률이 1%대로 추락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한·일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북핵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등 외교·안보 분야에도 '경고등'이 들어왔다. 정부 정책을 분야별로 짚어본다.문재인 정부가 출범 ...

Chosun Ilbo 

비정규직 폭증, 따져보니 88%가 '1년미만 단기'

올해 비정규직이 87만명 폭증한 가운데 정부와 청와대는 "조사 방식이 바뀌는 바람에 정규직인 사람들이 비정규직인 '기간제 근로자'로 분류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늘어난 '기간제 근로자'를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니 증가한 인원의 88%가 계약 기간 1년 미만의 단기 근로자였고, 45%는 60세 이상의 고령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 폭증의 주요인은 조사 방식 변경 때문이라기보다는 정부가 막대한 세금을 쏟아부어 만든 단기 공공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Chosun Ilbo 

시도교육감들 "수능 2회, 절대평가" 정시 확대에 반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이 정부의 대입 정시 비율 확대 추진에 맞서 대입수학능력시험 연 2회 실시, 전 과목 절대평가를 골자로 하는 자체 대입 개편안을 내놨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4일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치르는 2028학년도 수능부터 절대평가 방식으로, 연 2회 수능을 보도록 하자는 내용을 담은 '대입제도 개선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2028학년도 대입에서 수능을 국어·영어·수학·한국사·통합사회·통합과학 6개 과목으로 1년에 두 차례 실시하고, 성적은 A~E 5단계 등급으로 나눠 ...

Chosun Ilbo 

[알립니다] 비욘드 코리아, 미래의 문을 열다… 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

TV조선은 개국 8주년 기념으로 11월 18~19일 이틀 동안 제7회 글로벌 리더스 포럼(Global Leaders Forum 2019)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합니다.'비욘드 코리아, 미래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들과 대기 과학계 거장들을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며 '기회특구(Opportunity Zone)'를 직접 설계한 스티브 그릭먼, '스마트시티' 를 기획한 MIT 미디어랩 교수 존 클리핀저, ...

Chosun Ilbo 

"암 치료 포기마세요"… 난치암, '다학제 진료'로 극복한다

#과거 몇 주째 이어지는 복통으로 고생하던 A(76)씨는 병원을 찾았다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A씨의 췌장에서는 지름 5㎝가 넘는 암(癌) 덩어리가 자라고 있었다. 당시 진료한 병원에서는 암이 이미 주변 혈관까지 침범해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렇다고 좌절할 수만은 없었다. A씨는 지인 추천으로 소화기내과·혈액종양내과·외과·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科) 의료진이 함께 치료법을 모색하는 '다학제 진료' 병원을 방문했다. 새로 찾은 분당차병원에서는 다학제 진료를 기반으로 항암 치료를 먼저 한 다음, 경과에 따라 수술하...

Chosun Ilbo 

찬바람 불면 심해지는 남성들의 빈뇨 고민 쏘팔메토열매로 덜어내자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온다. 한껏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남성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가을철 환절기에 비뇨기 질환의 발병률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관을 압박해 각종 배뇨장애를 유발하는 '전립선비대증'이 대표적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체내 수분 배출량이 줄어들어 빈뇨(頻尿)가 생기기 쉽다. 또 골반과 전립선 근처 근육이 원활하게 수축·이완 작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비대해진 전립선이 오줌관을 압박하며 빈뇨가 심해지는 것이다. 전립선비대증을 내버려두면 과민성 방광을 비롯해 요로감염·요로결석 등 ...

Chosun Ilbo 

생각만 해도 아픈 임플란트… 절개 없이 5분 내외로 치료

#60대 여성 김모씨는 8년 전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다가 수술 당일 밤 심한 통증과 출혈로 응급실을 찾았다. 강한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가시지 않아 며칠을 잠 못 자며 지냈다. 얼굴의 부기와 멍 때문에 외출도 할 수 없었다. 거의 한 달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집과 병원만 왔다갔다했다. 6개월 후 치과에서는 치료가 잘 마무리됐다고 했지만, 지금도 김씨는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수술 후 고생한 기억 때문에 임플란트 결과까지 좋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김씨는 주변에서 치과나 임플란트 이야기만 나오면 부정적...

Chosun Ilbo 

점점 두꺼워지는 혈관벽… 심근경색·뇌졸중 일으킬 수도

매년 11월 14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당뇨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당뇨로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300만 명을 넘어섰다.당뇨는 혈당(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는 병이다. 이 경우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에 이상이 생긴다. 당뇨가 더 무서운 이유는 각종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은 당뇨 유병 기간이 10년 이상인 환자 중 49...

Chosun Ilbo 

요즘 피곤해서 그렇겠지? 쿡쿡 쑤시는 어깨 놔두면 수술까지 간다

장시간 책상에 앉아 근무하는 직장인 정모(46)씨는 2년 전부터 어깨와 팔 통증을 느꼈다. 큰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어깨 힘줄의 하나인 '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받고, 파열 부위에 힘줄 봉합 수술을 받았다. 그는 "평소 몸을 많이 쓰는 일을 하지 않고 운동도 안 하는데 어깨 힘줄이 끊어진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어깨 통증을 가볍게 여기고 검사나 치료를 미루다 병을 악화시키는 30~40대가 많다. 정씨처럼 힘든 일을 하지 않더라도 작은 충격으로 힘줄이 파열될 수 있다. 이는 타고난 어깨 뼈(견갑골 견봉)의 모양...

Chosun Ilbo 

무기력·불안감·스트레스 '해피 허브'로 떨쳐내세요

동국제약이 식물 성분의 무기력증 개선제 '마인트롤'〈사진〉을 최근 출시했다.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 조절을 통해 무기력증과 우울증상을 개선하는 제품이다.마인트롤의 주성분은 세인트존스워트의 꽃과 잎에서 추출한 식물성분이다. 유럽에서 개발돼 '해피 허브'로도 불리는 세인트존스워트추출물은 과학적 효능과 안전성이 임상연구로 입증됐다.임상 결과에 따르면 무기력·불안·우울 등 심리적 증상이 복용 2주 후부터 48% 개선됐고, 6주 복용 시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개선 효과가 증가했으며, 밤...

Chosun Ilbo 

한의대 부속병원 운영 노하우 모아… '프리미엄 실버케어' 실현 위해 새 도약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은 지난달 24일 내외빈 및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서울 송파구 문정법조단지 내에 있는 대전대 서울한방병원은 지난 9월 2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지상 13층, 지하 3층 총 50병상 규모로 동서암센터·통합면역센터, 척추신경재활센터, 여성의학·소아청소년센터, 혜화진료센터 등의 외래센터를 갖췄다. 9명의 전문의가 한·양방 협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대전대 서울한방병원은 고주파 온열치료실을 비롯해 면역치료실·감압치료실·뜸치료실·좌훈실·수족&반신욕실·요가명상실·비즈니스센터 등 ...

Chosun Ilbo 

작은 눈이 콤플렉스라면 이중매몰법으로 개선 가능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쌓은 실력을 발휘하고,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친구들과 그간 누리지 못한 여유도 즐기고, 학업에 치여 신경 쓰지 못했던 외모를 가꾸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기도 한다. 눈 성형은 학생들의 상담이 가장 많은 수술이다. 한국인은 쌍꺼풀이 없고 작은 눈이 콤플렉스인 경우가 많아 쌍꺼풀 수술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쌍꺼풀 수술은 쌍꺼풀 만드는 방식에 따라 크게 '절개'와 '비(非)절개'로 나눌 수 있다. 절개법은 말 그대로 눈꺼풀을 메스(외과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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