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文 정부 정치 목적 민노총 우군화, 우리 경제가 대가 치른다
현대중공업이 31일 노조를 피해 울산대 체육관으로 주주총회장을 옮겨서 대우조선해양 합병 절차를 처리했다. 뒤늦게 주총장에 온 민노총 노조원들은 체육관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소화기액을 뿌리고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조 불법행위는 법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했다. 빈말이란 걸 국민이 다 안다.대체 문재인 정부는 왜 이렇게 비판을 받으면서도 민노총을 감싸고 도는지 많은 국민이 궁금해한다. 노조가 경제적 '약자'이던 시절은 오래전에 끝났다. 이제 모두가 노조 눈치를 봐야 한다. 검찰, 경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