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기업 협박… 美는 청와대 압박
중국이 지난 4~5일 한국 삼성과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글로벌 IT 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미국의 대중 압박에 협조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반면 미 국무부는 이날 "한·미의 경제와 안보에 수십년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5G 인프라에 대한 조달 결정에서 외국 정부의 불법적이거나 통제되지 않는 강요를 받게 될 위험이 있는 화웨이와 같은 (장비) 공급자들의 위험성을 엄격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 내 화웨이 장비가 한·미 군사안보 분야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한 지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