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작년 연금충당부채 증가액 회계기준 바꿔 100조→4조 '꼼수'
정부가 2019년 결산을 하면서 국가부채가 줄어드는 쪽으로 회계기준을 변경해 '꼼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19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는 앞으로 공무원·군인에게 지급해야 할 연금 부담액(연금충당부채)이 944조2000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4조3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연금충당부채는 2016년 752조6000억원에서 2018년 939조9000억원으로 연평균 93조원씩 늘어났는데, 지난해엔 증가 폭이 확 줄어든 것이다.증가 폭이 감소한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연금충당부채를 계산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