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마디에… 당정 "종전선언 재추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후 대남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던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보류' 지시로 태세를 전환하자, 여권에서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와 종전선언을 다시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대북 제재를 주도하는 미국에 "할 말은 하자"는 주장도 이어졌다. 야당에서는 "냉정하게 북한 의도를 분석하고 대처해야 할 여권이 대남 위협을 통해 대북 제재 해제를 노리는 북한 의도에 맞장구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5일 당 회의에서 "김정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