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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지각변동을 이끄는 24인 Part 3

시대의 지각변동을 이끄는 24인 Part 3

변화의 색깔은 늘 파랗다. 시대의 지각변동을 이끄는 24인을 소개한다. 언덕을 넘어 바람이 불어온다.

재킷, 팬츠는 엔초비(Anchovi).

쉽고 쿨한 옷, 김근혁

엔초비2020년 3월에 론칭한 서울 패션 브랜드다. 옷은 입는 것이 쉬워야 한다고 생각해 브랜드 이름에도 특별한 의미를 담고 싶지 않았다. 친숙한 단어를 찾아 스펠링을 약간 변형해 지금의 엔초비(Anchovi)가 됐다. 단순하면서도 쿨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끌어내려는 디자인 방향과도 잘 맞고, 무엇보다 발음이 엄청 귀엽다. 1인 브랜드할 수 있는 데까지는 혼자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아직 규모가 작기도 하고, 내 브랜드를 오롯이 컨트롤하기 위한 최적의 방식이다. 대신 주문 제작 방식으로 전개한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공들여 만든 옷을 재고로 방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빈티지 영화쉬는 날이면 영화를 본다. 다른 취미는 전혀 없을 만큼 영화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감의 소재가 되는 것 같다. 시대나 장르를 구분하진 않지만, 옛날 영화 특유의 날것 느낌을 선호한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요즘 영화에 비해 어딘지 모르게 허술한 면이 있지만 재미있는 요소가 많고, 엔초비의 정체성과 잘 어우러진다. 스탠리 큐브릭이나 코엔 형제처럼 빈티지 느낌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감독의 작품 위주로 찾아본다. 뉴 컬렉션 2022 S/S 시즌은 <바이센테니얼 맨>에서 시작했다. 당시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인간 형태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동을 대신할 거라 여겼는데, 오늘날 최신식 로봇은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노동을 상징하는 휴머노이드와 블루칼라에서 키워드를 얻어 엔초비만의 레트로 퓨처리즘을 표현했다. 캠페인에도 실제 일용직으로 일하는 분들을 캐스팅하고, 직접 사용하고 모아둔 페트병으로 만든 로봇이 등장해 의미를 더했다. 젠더 타이틀은 남성복이지만 여자도 충분히 입을 수 있게 디자인한다. 2021 S/S 캠페인에 여성 모델이 등장한 것이 그 시작이다. 여성 라인을 따로 두지 않고, 모든 성별을 아우르는 옷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드레스는 듀이듀이(Dew E Dew E), 크로셰 헬멧은 크로쉐안트(Crocheant), 레이스업 부츠는 렉켄(Rekken).

뜨개질하는 시간, 안선지

크로쉐안트 크로셰(Crochet)라는 단어에 내 성(An)을 조합했다. 어떤 일을 하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접미사 -ant의 뜻을 빌려 실을 엮는 사람을 의미할 수도 있다. 다양한 색과 소재의 아름다운 편물로 섬유 미술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전달하고 싶어 2020년 6월에 시작했다. 곧 아틀리에를 오픈한다. 핸드메이드 크로쉐안트의 주 작업 방식인 코바늘 기법은 기계가 없어 결국 누군가의 손을 거쳐야 한다. 수작업인 만큼 동일한 재료와 패턴으로 제작해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니 오차를 줄이기 위해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전담한다. 작업 시간이 길지만, 손을 거쳐 차분히 만드는 물건은 늘 아름답다. 정성을 들이면 더 아끼고 또 함부로 쓰지 않게 된다. 가끔 지루할 때면 아이스 라테 한 잔과 언제 봐도 즐거운 <섹스 앤 더 시티>가 있다. 개인의 취향 어릴 때부터 모은 책, 지나가는 사람들, 시선을 끄는 자연의 색. 내가 좋아하는 요소를 응축한 결과물이 크로쉐안트다. 내게 가장 잘 어울릴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극히 주관적인 미감을 담은 디자인이 공감을 얻고 사랑받을 때 얻는 기쁨은 정말 남다르다. 베스트셀러 리본 테이프를 엮어 만든 리본 색(Sac)이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실을 제외한 새로운 소재가 필요해 여러 시도 끝에 발견한 것이 리본 테이프다. 색이나 질감, 두께나 무늬 등 종류가 다채롭다 보니 각자 취향을 반영한 가방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비결이다. 보기보다 견고하고 실용적이라 나도 매일 들고 다닌다. 발라클라바 지난해만큼 크로셰가 인기인 적도 없었다. 크로셰 헬멧 역시 사랑을 많이 받았다. 사실 처음 선보인 2020년 9월에는 겨우 세 개 팔았다. 친구들마저 외면한 아이템이라 아쉬움이 컸는데, 지난여름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자기 문의가 쇄도했다. 미우미우 2021 F/W 컬렉션에 등장한 발라클라바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한여름부터 겨울까지 헬멧을 제작하느라 꽤 바빴다.

트위드 재킷과 팬츠는 아더에러(Adererror), 화이트 톱은 비뮈에트(Bmuet(te)), 슈즈는 레이첼 콕스(Rachel Cox).

가상 주체라는 작품 세계, 류성실

블랙코미디 한국의 토착성이 동시대의 소비주의적 풍속과 얽히며 드러나는 여러 현실적 상황을 블랙코미디적 서사로 연출하고 있다. 작업은 주로 영상이나 설치, 퍼포먼스 등의 매체로 구현한다. 칭쳰 투어의 나타샤 그리고 BJ 체리장 칭쳰 투어의 나타샤는 수출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출처 없는 이국성을 덧바른 이 동양인 영업 사원 캐릭터를 실제로 한국이 아닌 곳에서 활용하고 싶었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한국에서 망령처럼 떠돈다. 그렇지만 나는 여전히 나타샤를 유학 보낼 좋은 시기를 가늠하는 중이다. 그리고 체리장 선생님은 내가 캐릭터를 구상했다기보다는 그냥 스스로 탄생하셨다. 내 입으로 감히 그분을 구상했다고 얘기해선 안 된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영상이 유통에 가장 적합한 매체라고 생각해 큰 고민 없이 선택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댓글도 댓글이지만, 종종 체리장 선생님의 팬 아트를 나에게 인스타그램 DM으로 보내주는 분들을 보면 돌아가신 선생님이 더 그립다. 현대미술 흔히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런 조언을 즐겁게 들을 만한 작가가 주변에 얼마나 될진 모르겠다. 나 역시 그런 말을 시큰둥하게 듣곤 했는데, 요즘은 삐딱한 마음이 들 때마다 의식적으로 미술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더 따뜻한 마음으로 주위를 바라보는 선한 인간이고 싶다. 노력하지 않으면 그림에도 다 티가 난다 서울예술고등학교 합격 수기의 제목이었다. 당시에는 내가 유별나게 냉소적인 중학생이라 그런 글을 썼다기보다, 그냥 어린애가 평소에 부모가 하는 말을 앵무새처럼 따라 했던 게 아닐까.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니 말이다. 다들 그러면서 성인이 되는 것 같다. 역대 최연소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수상 미술상 수상으로 여러모로 재밌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 신중하게 결정할 일도 덩달아 늘었다. 오는 7월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상을 받기 전부터 구상하던 작업이 있었는데, 그걸 전시한다. 어린 시절에 잘 웃지 않아서, (지금 생각해보면 기이하지만) 부모님이 나에게 미소 교육을 시킨 적이 있다. 덕분에 한동안 미소의 사회적 기능이나 중요성을 생각하곤 했다. 이번 작업에서는 인간이 억지로라도 웃지 않으면 어떤 비극이 찾아오는지에 대한 서사를 약간의 휴머니티가 가미된 코미디로 풀어보고 싶다. 반려견 진실이 3개월 된 진돗개인데 앉아도 하고, 손도 하고, 기다려도 한다. 총명한 진실이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중이다.

셔츠와 팬츠, 목걸이는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새로운 얼굴의 새로운 증명, 최현준

모델 최현준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특별할 건 없었다. 남들과 다르게 옷을 입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를 통해 패션에 관심이 생겼다. 저 친구처럼 멋있게 옷을 입을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생각하다 모델이라는 직업이 눈에 들어왔다. 모델이 되고 나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알아본다. 무척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행동을 더 조심하게 된다. 루틴 다른 모델들은 다이어트를 하지만 나는 반대다. 원래 무척 말랐기에 패션쇼 의상이 헐렁하거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살을 조금 찌웠다. 아침에 일어나면 조깅을 하거나 사이클을 타는 등 강한 유산소 운동을 하고 웨이트를 조금 한 뒤 잘 차려 먹는다. 다만 붓지 않도록 종류는 잘 가려 먹는 편이다. 생 로랑 런웨이 데뷔생 로랑은 워낙 유명한 브랜드라 모델로 일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런 큰 무대를 통해 데뷔한 것이 믿기지 않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선배 모델들을 보며 나의 가능성을 반문하거나 기가 죽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생 로랑 쇼로 데뷔하며 자신에 대한 불안이 많이 줄었다. 카이스트 수학과 공부에 미쳐 있던 대학생이었다. 사나흘 밤을 새우며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4차원 수학과 학생 정도로 통했던 것 같다. 학창 시절에 내세울 것이 별로 없어서 학생으로서 본분을 지켜가며 성취할 수 있는 것이 공부였다. 그렇게 공부에 매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입시 결과가 따랐다. 2022년 현재에 목매는 순간 더 멋진 미래를 그릴 수 없다. 초심을 지키고 싶다. 현재에 도취되지 않고, 끊임없이 모델 최현준의 매력이 뭔지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이에 대한 노력의 하나로 남이 나에게 뭐라고 하는지 잘 듣지 않는다. 내 스타일과 방향은 내가 꾸려야 하니까. 2022년에는 더 많은 패션쇼에 서고 싶다. 팬데믹으로 피지컬 쇼가 많이 줄어 가능할진 모르겠다. 하지만 꿈이 커야 산산이 깨졌을 때 조각도 크다는 말이 있다. 우선 무작정 달려들 거다. (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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